평소 강아지와 카페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늘 바닥에만 앉혔어요. 아주 작은 소형견이 아니다 보니 안고 있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의자위에 앉혀두자니 펫티켓이 아니고...

찜찜하다 싶을땐 제 아우터를 벗어서 깔고 올려서 앉히곤 했는데요. 이웃 개엄마의 인스타에서 이유의 블랭백을 보고 무릎을 탁! 쳤어요.

이건 진짜 또다른 내가 만들었나? 싶을정도로 제가 원하던 가방이었어요. 모양잡는게 혹시 어려운가? 싶었는데 그냥 똑딱이만 채우고 끈을 들면 모양이 자동으로 잡히더라고요.

대박...사고 바로 아이가 중성화 수술을 해서 병원 왔다 갔다 할때도 잘 이용했고요. 완쾌하고 나서 바로 들고 나가서 목적에 맞게 사용해봤는데 정말 너무 만족해요!

화이트라서 혹시 때가 잘탈까 싶었는데 그렇지도 않은거 같고 세탁을 해도 쉽게 헤지지 않도록 원단에 신경쓰신거 같더라고요. 그래도 세탁하게 되면 울코스나 세탁기 가장 약한코스로 돌려서

아껴서 사용해줄려고요. 강아지관련 용품들이 대부분 너무 유치해서 싫었는데 블랭백은 요즘 어스룩에도 완전 찰떡인거 같더라고요. (받아보면 절대 기저귀 가방 안같아요? ㅎㅎㅎ 사실 누빔이라 혹시?했는데 아니었어요.) 주변분들이 보고 어디서 샀냐고 다 예쁘다고 해주셔서 매우만족드립니다~ 댕댕이들한테 필요하지만 예쁘기까지한 제품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 주세요!